스마트폰 경쟁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보강
삼성전자가 KT의 강태진 전무를 영입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보강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T에서 서비스육성 실장을 역임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휘해왔던 강태진 전무를 영입했다.
강 전무는 1998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한글2000'을 내놓았고 1999년은 온라인상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싱크프리'를 개발, 미국 시장에 도전했던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강 전무는 2008년 KT에 입사해서 중소상공인들이 블로그를 만들어 PC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로컬 스토리'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강 전무를 영입한 것은 아이폰 부상 등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에 대한 보강 차원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