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임직원 "상장 성공 기쁘다"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주식 올라 만족"

"주가가 상장 첫날 올라서 기쁘다"

17일 한 대한생명 임직원의 말이다.

이날 대한생명이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과는 달리 내부 직원들은 차분했다. 내부 사정상 실시간으로 주가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생 직원들은 틈틈히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주식 시장 상황을 접하며 주식 시장을 꾸준히 지켜봤다.

대한생명 임직원은 "전체 시장 분위기도 좋고 주식도 올라 만족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1년 후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첫 거래가 시작되어 기쁘다"면서 "거래소 상장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생명의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명은 공모가 8200원보다 650원 오른 8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폭발적인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체 거래량의 11% 수준인 6500만주가 넘게 거래, 전 종목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686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코스피 전체 시총 중에 0.8% 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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