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문화재단 수술비·학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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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켄트 군은 지난 2001년에도 잠비아에서 비슷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지만, 수술 자국이 남아있을 뿐 당시 종양 제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외과 최상룡 교수는 "켄트 군에게서 발견된 종양은 우리나라 사람에서는 대개 5cm를 넘지 않는 종양으로, 매우 큰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수술비가 없는 켄트 군을 위해 인송문화재단에서 희망플러스기금을 통해 의료비 일체뿐만 아니라 장학금까지 지원하며 켄트 군의 쾌유와 학업을 응원했다.
켄트군은 "한국에 정말 고맙다. 학교도 다니게 되고 수술도 잘 받았다.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잠비아로 돌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우며 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