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 "이승기 때문에 상상임신 했다" 고백

입력 2010-03-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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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에 출연한 신지수

연기자 신지수가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때문에 상상임신을 했던 경험을 고백해 화제다.

신지수는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출 당시 역할에 몰입하다 '상상임신'까지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녀는 "드라마 속 역할이 임신한 여자였는데 임신 5개월째 분장을 했을 때 진짜 상상임신을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승기는 "매번 촬영할 때마다 분장으로 배를 채웠는데 어느 순간 신지수가 (임신과) 비슷한 증상이 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지수는 "속이 미식거리고 먹고 싶은 게 굉장히 많았다. 신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내가 왜 이러나 깜짝 놀라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드라마 '산부인과' 출연 배우인 고주원, 서지석, 송중기, 이영은, 안선영 등을 비롯해 구준엽, 박미경, 신지수, 레인보우 김재경 등이 출연해 숨겨둔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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