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주가 여전히 저평가 '매수'-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세종공업에 대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종공업이 밸류에이션상으로 여전히 절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율 하락으로 영업 마진 둔화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CKD 수출 물량 증가로 이익 감소폭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지분법이익 및 로열티수익 증가로 전체적인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세종공업 실적 핵심은 로열티수익과 지분법이익"이라며 "지난해 연간 로열티(기술료)수입은 무려 158억원에 달해 2008년에 비해 62.9% 증가했고, 지분법이익은 96.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가 6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시가로 200억원 가까운 매도가능증권도 갖고 있다"며 "이는 시가총액의 50%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45%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향후에도 고배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중장기 배당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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