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세아제강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올해 연간 실적도 강판류부문의 호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356% 증가할 전망"이라며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또 다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철강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을 보이고 3월부터 강관류 제품단가 할인폭 축소 및 컬러강판 가격 인상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3434억원, 영업이익은 1001% 증가한 16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세아제강 영업실적의 관건은 강관 수출량 및 수출가격의 상승 정도, 포스코 핫코일 가격인상에 따른 강관 및 강판류 제품단가 인상폭과 이의 시장에서의 소화 여부"라며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7%, 21.4%씩 증가한 4018억원, 2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