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오는 17일부터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연리 4%로 300만원까지 무담보로 대출해주는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16개 시,도, 새마을금고가 공동으로 대출 재원을 조성하고 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총 2000억원을 저리 대출하는 사업으로 등록, 무등록 구분없이 3개월이상 사업자면 1인당 300만원까지 3년동안 대출받을 수 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연합회장은 "주로 신용도 6등급 이하인 영세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안부와 협의해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망희망금융사업은 근로의욕은 있지만, 신용이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500여개가 있으며 2008년 말부터 서민지원 대출을 위해 1조원 이상의 대출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