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미달이라 하면 찌르고 싶었다" 심경고백

입력 2010-03-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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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아역 탤런트 출신 김성은이 사춘기 시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김성은은 1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SBS 시트콤'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역으로 출연한 이후 힘들어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1998년 '순풍 산부인과'로 데뷔해 '미달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로 인해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칼로 찌르고 싶었다. 어떤 그룹이나 공동체 안에서 일원으로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며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3년간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성은은 "사춘기를 넘어서 힘든 일을 겪고 다 털어버렸다. 조금 더 일찍 알고 인정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라며 "앞으로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은은 1990년생으로 올해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10학번으로 입학해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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