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MICE등 융복합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입력 2010-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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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등 MICE 산업분야 관광객을 34만5000명 유치할 계획이다. 또 2013년에는 크루즈 관광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MICE산업, 한방의료관광, 크루즈관광등 융복합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융복합관광이란 MICE, 쇼핑, 공연, 생태관광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분야를 묶은 것으로 정부는 작년 초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우선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국내항을 모항 또는 기항으로 하는 유치활동 및 팸투어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선상에서의 입국심사, 기항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 및 한국 방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최초로 복수기항 8외 및 부산을 준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이 19회 운항하는등 총 크루즈 150편, 크루즈 관광객 15만명 유치가 목표다.

정부는 크루즈 유치 및 홍보마케팅 강화, 크루즈 수용태세 개선 및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등을 통해 2013년 크루즈 200편, 크루즈 관광객 3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협조를 통해 의료관광 분야 중 한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분야로 한방을 특화시켜 ‘글로벌 한방코리아’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방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한방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 홍보마케팅 등을 전개, 올해에만 1만5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MICE산업 육성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올해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외국인 참가자 유치 목표는 전년대비 105 늘어난 34만5000명으로 공격적인 유치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원스톱 유치, 개최 서비스를 강화하고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한편 국제회의 유치, 개최 지원 상한금액도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 1000명 이상 대형 국제회의, 인센티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총 30건을 유치 목표로 잡았다. 또 소비수준이 높은 MICE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은 ‘Korea MICE Package’를 개발해 중앙박물관, 한강등 전국의 독특한 개최장소를 발굴, 소개할 계획이다.

권도연 문화부 국제관광과 사무관은 “MICE 산업은 관광객 100명을 유치하면 YF소나타 21대 수출 효과가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오는 30일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MICE협의체 심포지엄을 열고 구체적인 MICE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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