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뮤직포털 사이트 엠넷닷컴은 지난 5일 오픈한 '엠넷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지난 11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엠넷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지난 13일 기준, 총 13만 건을 돌파했다. 통상 서비스 오픈 후 점차 하강곡선을 그리며 다운로드가 주춤하는데 반해 최근 네트워크 안정성 및 서비스를 보강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이후 일일 다운로드가 1만 건 이상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기록은 국내 뮤직 포털 애플리케이션 중 최단 기간 10만건 다운로드 돌파로 기록되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전체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횟수의 다운로드에 해당된다.
아울러 엠넷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엡스토어 무료다운로드 종합 순위 및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10위권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엠넷미디어 DM사업부 금기훈 본부장은 "20~30대 층은 물론 아이폰 사용자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음악'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최적화 한 것과 20~30대 브랜드 인지도 1위 채널인 'Mnet'을 실시간 및 VOD(Video On Demand)로 동시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는 엠넷 어플리케이션이 음악과 방송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여 엔터테인먼트 소비 방식의 다변화 추세를 리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본부장은 "앞으로 최초(The First), 최고(The Best), 차별화(Differentiation) 정신이 반영된 온리원(Only One) 전략을 기반으로 방송과 음악의 결합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넷닷컴은 지난 14일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의 인기에 따라 성능개선 및 안정성을 확보한 업데이트 버전(1.01)을 공개했다.
엠넷 측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네트워크 불안정 시 프로그램 튕김 현상과 화면 이동시 재생 중인 곡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 했으며 쉐이킹 제스츄어 서비스를 기본 설정으로 변경이 가능토록 수정했다.
또한 3G 네트워크 사용에 동의시 와이 파이 사용 불가 지역에서도 자동으로 3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