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글로벌 출구전략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내수 확대 및 소비 진작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팡 아이칭 상무부 차관은“중국이 여러 다양한 수단을 통해 내수 수요 확대 및 소비 진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5일(현지시간) 상하이 증권 뉴스가 보도했다.
올해 중국에서는 가전 제품 및 자동차의 농촌 지역 보급과 서비스 및 재활용 부문, 신용 부문의 소비를 늘리는 것이 중점과제가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농촌에서 중고 자동차나 가전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중국 농촌에서는 소비 진작을 위해 약 10만 개의 상점과 1500~2000개의 배급센터가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 제품 소비와 저탄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도 강화되며 신용 부문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취해질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로 국제 금융 위기속에서도 회복세를 지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2.5%를 기록해 전년 대비 6.8%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