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650선 등락 방향성 탐색

입력 2010-03-16 10:45

조남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1650선을 기점으로 등락하면서 방향성 탐색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0.12%(1.97p) 오른 1651.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에도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1642.86까지 밀려나는 등 약세를 보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 증가에 힘입어 강보합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91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271억원, 728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33억원, 7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0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장비, 금융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 화학, 음식료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통신업, 유통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보험, 전기전자, 은행이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와 우리금융, LG화학, 하이닉스가 1~2% 오르고 잇고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이 1% 미만 하락중이고 한국전력과 현대차, KT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7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포함 36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