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파생결합증권(DLS) 3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상품은 모두 원금보장 상품으로 최고 연 7%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각각 KOSPI200지수, 탄소배출권 선물가격, 미국달러화 가격, CD91일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총 3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출시되는 'KOSPI200-탄소배출권(EUA)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DLS'는 KOSPI200지수와 유럽기후거래소에 상장된 탄소배출권(EUA) 2012년 12월물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2년 만기 상품이다. 한국증시 및 신성장동력인 녹색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이 상품은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연 7%의 수익을 제공하며, 만기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의 80% 이하(장중가격 포함)로 떨어진 적이 없어도 연 7%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미국 달러화가격(₩/$)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플러스 DLS'는 2년 만기이며, 안정추구형(이상)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인 미국 달러화가격 하락(원화절상)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4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하일 경우 연 6.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CD91일 금리 원금보장 유효구간 누적 수익지급형 DLS'는 3개월 만기이며, 안정추구형(이상)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CD91일 금리가 0.0~6.0% 구간 안에 해당하는 일 수만큼 수익이 증가해 최고 연 3.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조기상환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모두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DLS 3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며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