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신규 수주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성광벤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700원을 제시했다.
김수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3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어날 전망"이라며 "피팅은 석유화학, 정유, 가스, 발전 등 주요 플랜트에 필수 설비와 함께 국내에서는 태광과 성광벤드 양강 구도로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유럽 경쟁사의 경우 고객 기반이 유럽 엔지니어링 업체고 국내 대비 높은 가격구조이기 때문에 한국 플랜트 업체의 중동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에서 국내 피팅 사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