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고,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15일 오후 4시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조선주(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를 대거 사들였다.
또한 정유주(SK에너지, S-Oil, GS)를 매수했다.
반면, 철강주(POSCO, 현대제철)와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게임주들을 매도했다.
새내기주인 미래에셋스팩1호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투자가는 대량 매도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222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우리금융(171억원), SK에너지(168억원), 대우조선해양(145억원), 삼성화재(139억원), 하이닉스(127억원), 삼성중공업(125억원), STX엔진(6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13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대구은행(128억원), 두산인프라코어(128억원), KB금융(119억원), POSCO(105억원), 외환은행(104억원), 현대제철(97억원), 한국전력(9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엘아이(2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CJ오쇼핑(21억원), 셀트리온(20억원), 엘엠에스(11억원), 다날(10억원), 주성엔지니어링(9억원), 성우하이텍(8억원), 테크노세미켐(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태웅(34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이엘케이(24억원), 메가스터디(17억원), 에이스디지텍(14억원), 멜파스(13억원), 동국S&C(13억원), 탑엔지니어링(12억원), 위메이드(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