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15일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96%, 2.10포인트 내린 216.25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958계약, 개인은 2790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4934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229억원, 비차익거래는 21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44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1만6188계약, 미결제약정은 905계약 늘어난 8만8861계약이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은 증권사와 외국인의 대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라 시장베이시스 상승이 제한 받는 모습을 보였고, 차익거래가 발생하기에 어려운 구간으로 이동해 현물 자체의 수급적 변수에 따라서 시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날 시장이 하락했음에도 변동성이 제한적인 범주내에서 움직였다는 것은 시장의 하락에 대해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심리가 시장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