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사진=연합뉴스)
걸 그룹 티아라가 일명 '티아라의 저주'라고 불리는 의상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티아라는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간의 '2010 K리그'에서 FC 서울의 초청을 받아 식전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티아라가 상대팀인 전북 유니폼의 색깔과 같은 무대의상을 입고 공연을 해 졸지에 서울 홈구장에서 전북을 응원하는 것으로 비춰져 축구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 전북이 1대0으로 승리하면서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티아라의 저주' 라 불리게 된 것.
티아라 소속사 측은 "티아라가 이날 SBS '인기가요' 리허설을 마친 후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의상을 갈아입지 못하고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FC 서울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15일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