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69포인트(0.33%) 하락한 517.75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미국 증시의 상승마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와 동반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개장초 매수에 가담하며 지수를 520선을 상회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서자 상승폭을 반납하고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개인마저도 매도에 가담하자 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나며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1억원, 65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부채질했다. 외국인은 개장초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85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 의류,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반도체,컴퓨터서비스 업종은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CJ오쇼핑, 성광벤드, 네오위즈게임즈, 차바이오앤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SK브로드밴드, 태웅, 다음, 소디프신소재, 태광, 동국S&C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 정부가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한다는 소식에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옴니시스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다날은 증권사의 미국 모바일결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3,4월부터는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에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1개 종목을 포함 38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5개 종목을 더한 54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