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중국 정제에게 무릎을 꿇었다.
샤라포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파리바스 오픈 단식 3회전에서 정제에게 세트스코어 1-2(3-6 6-2 3-6)로 져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샤라포바는 올 시즌 들어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였다.
올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던 그녀는 지난달 리전스 모건키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다시 패배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 저 페더러(스위스)가 2회전에서 루마니아의 빅토르 하네스쿠(루마니아)를 2-1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