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억원 흑자, 당년도 1449억원으로 다소 호전
2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흑자를 나타내 재정수지가 다소 호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 2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19억원 흑자를 기록해 올해 재정수지가 1449억원 흑자로 전월보다 다소 호전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흑자의 주요인으로는 장기체납자 집중 징수독려 등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으로 520억원을 추가로 징수했으며 차상위 지원금 추가수납(114억원), 보험료인상(4.9%)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지출은 보험급여비가 지속적인 증가세(전년도 동월대비 11.9% 증가)를 보이고 있으나, 급여비 지급일수 감소(1월 20일→2월 19일)로 일시적 당월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그러나 올해 재정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사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체납보험료 징수, 사업장 관리강화, 부과재원 추가 발굴 등으로 수입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요양기관의 부당·허위청구 확인, 증대여 부당 수급자 관리 등을 강화해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관리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다각적인 자구노력으로 재정적자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