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핵심부품 개발 전략 점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소형 전기자동차 상용화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한 첫 회의를 열었다.
정부출연금 120억원이 지원되는 이 과제는 자동차부품연구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효성·만도·현대모비스 등 12곳이 참여한다. 11개월간 연구해 내년 초께 30여대의 소형 전기자동차 시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지경부는 세부과제로 △전기자동차의 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인버터, 감속기, 회생제동브레이크) △저장 및 충전(배터리, BMS, 컨버터) △공통부품(냉난방, 고전압 와이어링, 클러스터 등) 등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11개 핵심부품을 개발해 전기차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 친환경차 관련 정책과 제도, 표준화 등 발전전략을 담은 '그린카 종합 추진 로드맵'을 수립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