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김길태 팬카페 운영자 수사

▲사진=연합뉴스

부산지방경찰청은 포털사이트에 여중생 이모 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를 미화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팬카페 운영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포털사이트에 ID 'dogtrap(트루오거)'를 사용하는 사람이 '김길태 팬카페'를 개설해 메인화면에 김의 사진과 '사랑해요 김길태'라는 글을 올렸다.

이 팬카페 운영자는 지난 13일 공지란에 "김길태 오늘(13일) 풀려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모 양과 DNA가 일치하지 않아 풀려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폐쇄를 요청했고, 관련 글과 화면 등을 증거자료로 확보해 문제의 팬카페 운영자의 ID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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