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LG패션에 대해 여성복 인수효과와 내수업종 모멘텀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LG패션 1~2월 매출은 여성복 인수효과와 이상 한파(寒波), 할인판매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3%, 24.3% 성장한 2397억원과 26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과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난해 여성복에 대한 대규모 신규투자 효과가 지난 3분기 조기 가시화되면서 추가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로 밸류에이션의 상승 가능성 또한 점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LG패션 영업은 국내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 실적과 주가모멘텀은 전반적인 내수업황에 연계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내수업종모멘텀이 회복세를 보이며 동사 주가의 시장대비 상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