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티엘아이에 대해 신규모델출시와 LG디스플레이 8세대 신규라인 가동 효과 등으로 2분기부터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티엔아이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1.3%, 44.6% 증가한 269억원, 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수한 기술력 및 안전된 사업구조 확보 △3D디스플레이 성장의 수혜 예상 △신규제품인 LED용 및 AMOLED용 Driver. IC의 본격 매출 시현 △우수한 재무구조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연구위원은 "LG 디스플레이의 지분 참여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운 매출구조와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 확대 등으로 티엘아이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거듭했다"며 "2010년부터는 3D 디스플레이용 칩과 구동칩 부분에서의 신규제품이 성장동력으로 기여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