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중산층 소비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1월 실적발표 이후 꾸준한 주가 상승을 보여 현주가는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으나, 당사는 중산층의 소비회복과 이마트의 적극적인 할인정책으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개선을 지속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국내의 현시점이 경기부진 이후 성장성 우려가 제기된 이후 다시 할인점이 성장성을 회복했던 1997년의 미국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2010년 이마트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세계의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매출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신규점 오픈 비용 및 공격적인 판촉활동 등으로 영업이익 기여가 부진하였던 백화점 부문 역시 2010년에는 신규점의 영업 안정화 및 판촉활동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