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5개 프로젝트·총 30억원 지원
지식경제부는 14일 △중점유치분야 △주요국책사업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연관성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15개 유망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용역기관 선정계획을 오는 1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외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은 지자체ㆍFEZㆍ코트라 등이 외국인투자유치 협상에 필요한 투자 수익성 및 유치(마케팅)전략 등을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국가경제 기여도ㆍ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용역비용의 75%,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유망 프로젝트 상품화 사업 중에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는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제주도 스마트실증 단지 조성 △설악동 관광개발 프로젝트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프로젝트는 전용공단 주변 인프라ㆍ시장수요ㆍ연관산업 경쟁관계 등 산업생태계 분석을 통해 전용공단별 중점적으로 유치할 부품소재 분야를 도출한다. 이에 적합한 타켓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전용공단별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해외기업유치' 용역은 세계 최대ㆍ최첨단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신기술 테스트 실증단지를 조기에 구축, 관련 기술의 상용화ㆍ수출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기업의 높은 관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 글로벌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 및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번 외국인 투자유치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 및 투자 현실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강원도 '설악동 관광개발 용역사업'은 강원도가 2004년부터 국립 공원자원과 연계한 친환경적 고품격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용역사업을 통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종합 마스터 플랜을 연내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코트라 등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투자자 유치에 본격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중에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IR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