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12일 오후 1시56분께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아모레퍼시픽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지상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바닥 일부가 무너졌다.
사고로 1층에서 타설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42)씨와 다른 김모(41)씨 등 6명이 7.8m 아래 지하층으로 떨어지면서 타박상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1층 바닥 타설작업 중 철제 하부지지대가 콘크리트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U'자 형태로 휘어지면서 바닥면적 6천390㎡ 가운데 160㎡ 가량이 붕괴돼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6만여㎡ 규모로 지난해 5월부터 D산업이 W건업에 하청을 맡겨 신축공사중이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위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