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674억원 순매수...1662.74(6.12P↑)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면서 16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현재 전일보다 0.37%(6.12p) 오른 1662.74로 거래를 마쳤다.
쿼드러플위칭데이였던 전일 굵직한 이벤트를 겪으면서 소폭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을 호재로 외국인투자자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밀려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지수는 재차 반등해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종료됐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향후 중국의 긴축안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주말 미국의 소비지표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는 1674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1157억원, 357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55억원, 160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96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보험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유통업이 1~2%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가스업이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올라 POSCO와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LG화학, SK텔레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KT, 우리금융이 강보합에서 2%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3% 이상 급락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현대모비스가 1%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301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