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5개 발전자회사 노측을 대표하는 발전노조위원장에 실용노선의 박종옥 후보가 당선됐다.
12일 발전노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사업소에서 열린 투표결과, 기호3번 박종옥 후보는 50.30% 지지를 얻어 제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6709명 중 90.73%인 6087명이 투표했다. 박종옥 당선자는 과반이 넘는 50.30%인 3062표를 획득해 2966표(48.73%)를 얻은 기호1번 신현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발전노조는 지난 9일 5대 임원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출마한 3팀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이날 결선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선된 박종옥 신임 위원장은 남동발전본부 사무국장과 부위원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