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는 오늘 경기도와 MOU를 체결하고 첨단 기술의 친환경 자동차용 코팅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설립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바스프는 경기도 안산시에‘코팅기술 연구소’를 세우고 여기서 완성차 업체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수용성 코팅기술 및 통합적 코팅공정의 연구와 개발을 수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 연구소의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바스프가 우리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공적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 바스프의 코팅 기술은 생산성의 향상 및 기업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가 우리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바스프 코팅기술 연구소는 2010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바스프그룹내 코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라이머 얀 (Raimar Jahn) 사장은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한국에 코팅기술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바스프의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및 역량을 활용하여 한국 및 전 세계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맞춤형 코팅 재료와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개별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고객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용성 코팅은 일반적인 코팅과는 달리 유기용제의 대부분을 물로 대신하여 용제 배출을 감소시킴으로써 환경오염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혁신적인 통합 공정의 개발과 사용은 자동차 코팅 프로세스를 단축하여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