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씨, 법정 스님 병원비 전액 대납

입력 2010-03-12 10:39수정 2010-03-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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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68) 전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5) 씨가 지난 11일 입적한 법정스님의 병원비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 한 관계자는 12일 "홍 여사가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아온 법정 스님의 수술비 및 항암치료 등으로 나온 6천200만 원을 대신 납입했다"고 전했다.

홍 씨는 지난 9일 법정스님의 문병을 갔다 삼성서울병원에 대납 의사를 전한 뒤 결제했다.

한편, 원불교 신자인 홍 씨는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에 의해 지난 1월 '여성불자 108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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