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추노' 한 장면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에 장동건·이병헌·송강호 등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등장했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 2월 18일 방송된 '추노' 14회에서 송태하(오지호 분)는 함께 역모를 도모할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받았다.
한문으로 되어 있는 이 명단에는 '나주 이병헌, 전주 송강호, 평택 한석규, 광산 장동건' 등 유명 스타들의 이름이 실제 한자이름으로 적혀 있었던 것.
명단을 읽은 송태하는 "낯익은 이름들이 있습니다만"이라는 대사를 말해 극의 흐름에도 어울리면서 또 다른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웃음을 줬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제작인 센스만점이다", "방송볼때는 한자를 읽지 못해 몰랐는데 알고 보니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