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월중 전자책 서비스 오픈

입력 2010-03-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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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인터파크는 3월중 전자책 서비스 오픈 예정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인 현재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찬석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3월 중 2만종으로 전자책 서비스 오픈 예정이며 매월 1천종씩 확대할 예정"이라며 "LG이노텍이 제조 중인 단말기 가격은 30만원 대 후반으로 2010년에 단말기 10만대보급 및 매출 380억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단말기 사업으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나 손실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010년 총 매출 100억원, 영업익 -50억원, 순이익 50억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 ePub에서 전자책을 구매해 공급하는 예스24에 비해, 자체적으로 전자책을 제작하는 동사가 원가 경쟁력을 통한 판매가 하락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한국 ePub는 독점적으로 컨텐츠 제공하는 법인이 아니라는 점과 동사가 한국 ePub의 3천종 대비 2만종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 파피루스나 아이리버 스토리는 전자사전 기능이나 3G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동사 단말기 대비 열위하지만, 다목적의 애플 태플릿 PC 출시는 위협 요인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2009년에 20만원대이면서 20만대 이상 팔린 전자사전을 고려했을 때, 전자사전까지 지원하는 30만원 후반대의 전자책 단말기 가격 저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종이책 대비 절대적으로 저렴한 전자책 가격(9.9불)과 오프라인 배송이 느려 전자책 시장이 성장한 미국 시장과 국내시장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이 리스크요인"이라는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전자책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지마켓 매각 대금 3,5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현재보다 ROE증가에 긍정적"이라면서 "PBR 1.1배 수준의 역사적 저점 수준인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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