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장윤정과 결별 후 첫 심경고백

입력 2010-03-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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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사진=뉴시스)

방송인 노홍철이 트로트가수 장윤정과의 결별 보도가 나간 이후 이틀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노홍철은 1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물어봐주시는 것 하나하나 말씀드리고 싶지만 다른 친구와도 관련된 것이라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노홍철은 "장윤정은 오랫동안 내 마음을 동하게 한 사람"이라며 "3년 동안 친하게 지낸 사람이고 사귀는 동안 아낌없이 마음을 베풀어 좋은 기억뿐이다"고 밝혔다.

잠적설에 대해서는 "스케줄이 없었을 뿐"이라며 "평소와 다름없이 운동하러 나오기도 했다"고 전하며 사실과 다른 소문들로 인해 속상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결별 사유에 대해서도 "부모님의 반대나 결벽증 등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어제도 장윤정과 통화를 하고 일상적인 안부를 전했다"며 "장윤정은 너무 좋은 친구고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다.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다"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해 5월부터 가수 장윤정과 연인사이로 지내다 열애 9개월 만에 결별 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장윤정은 결별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9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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