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경기 수출.내수 확대 지속될 것"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 경기는 수출이 확대되고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국가의 과다채무 문제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직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으며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움직임 등이 비춰 당분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시장은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했으나 거래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융시장은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환율 하락이 지속된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담보대출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은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2.00%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또 이성태 총재는 잠시 후 11시 20분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사실상 임기 내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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