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대비 59% 감소
전국 해안가에 버려진 방치선박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에 방치된 총 523척의 선박 중 493척을 정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0 방치선박 발생건수 1292척에 비해 59% 줄어든 수치다.
방치선박 정리율은 지난 2002년 76.3%에서 2005년 86.9%, 2009년 94.3%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방치선박 발생 원인으로 감척사업 등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어선등록 감소와 명예연안 감시인 등 시민들의 관심과 활발한 홍보활동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12일 대전에 위치한 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서 전국 연안 시ㆍ도, 지방해양항만청 등 ‘2010년도 방치선박 정리 전국 관계관 회의’를 열고, 지난해 추진실적 평가와 올해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