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입찰 일정도 공지 예정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울진 1·2호기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
한수원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날 발생한 전산시스템 장애와 관련, 원인 등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10일 전자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던 신울진 원전 1·2호기 건설공사 입찰은 전산시스템의 장애로 이뤄지지 못하자 현장입찰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현장입찰 받은 서류는 밀봉한 상태로 보관 중이다.
일각에서는 전산시스템 장애와 관련, 해킹 가능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산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향후 입찰 일정 등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