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1일부터 일본 이바라키 노선에 단독으로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과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이바라키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는 이 노선에 141석 규모의 A32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오전 10시(한국시각)에 인천공항을 출발 정오 12 시 (현지시각)에 이바라키공항에 도착하며, 이바라키공항에서는 오후 1시(현지 시각)에 출발해 오후 3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바라키는 일본에서 꽃의 작원으로 불린다. 일본 3대 정원으로 유명한 가이라쿠엔과 후쿠로다 폭포의 절경은 물론 유명 온천과 골프장, 저렴한 아울렛도 많아 색다른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개항한 이바라키 공항은 도쿄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소요돼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나리타공항과 비슷한 거리다.
아시아나측은 "공항 내에서 카운터까지 이동시간이 짧고 도착즉시 곧바로 탑승수속과 출입국수속이 가능해 나리타공항 대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절약된다"며 "상용객 위주로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올해 국제선 누적수송인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6일 단축된 것으로 창사이래 최단기간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아시아나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