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화인케미칼, TDI 수요증가 수혜-한화證

입력 2010-03-11 08:00

고종민 기자 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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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1일 KPX화인케미칼에 대해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세계 경기회복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탐방보고서를 통해 소개했다.

TDI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서 자동차 내장재, 신발, 가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이다.

차홍선 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은 "TDI는 중국처럼 1인당 생활수준이 향산되면 될수록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선진국형 제품이다"며 "2010년 3월 현재 KPX화인케미칼의 TDI생산능력은 연산 10만톤인데 2011년부터 연산 15만톤으로 50% 확대된다"고 전했다.

차 수석연구위원은 "2009년 대비 2010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7%, 30%, 28% 증가한 3719억원, 603억원 45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등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폴리우레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2010년 TDI 신규 공급물량은 적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기초유분은 경기 선행적으로 호전되지만, TDI는 경기 동행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

그는 "2010년 대비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1%, 17%, 17% 증가한 4126억원, 705억원, 5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익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는 2011년부터 7월부터 TDI 생산능력이 증가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