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대규모 실적개선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는 신규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고 반도체 마커, 웨이퍼 마커 등 기존 장비 부문에서 전방업체들의 투자확대로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1,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돼 각각 398억원(전분기대비 29.3%) 550억원(전분기대비 38.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오테크닉스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50억원으로 동사 제품의 수주 후 매출 인식 기간이 1개 분기에도 미치지 못함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최소 3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수주 규모가 총 600억원의 수준에 달한 전망이므로 2분기 매출은 훨씬 더 큰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Wafer Low-k Grooving 장비, LED 마커, 태양광 장비 등 신규 장비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 중이다”며 “지난해 120억원을 기록한 신규 장비 매출은 올해 247%나 성장하여 4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