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와 한국자산신탁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민영화를 완료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8월 한국자산신탁에 대한 민영화 계획이 발표된 후 1년 6개월 만에 캠코 보유지분 50%+1주를 매각 완료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7월 매각공고,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월 본실사, 3일 금융위 대주주변경 승인의 과정을 거쳤으며 11일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및 잔금수납을 완료하게 된다.
이로써 농지개량(2009.8.26), 안산도시개발(2009.10.30), 한국자산신탁(2010.3.11)가 민영화 완료, 그랜드코리아레저(2009.11.19, 30%), 한국전력기술(2009.12.14, 20%), 한국지역난방공사(2010.1.29, 신주모집 25%)가 상장(일부지분 매각)을 통해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6개 기관의 민영화가 종결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나머지 기관들에 대해서도, 민영화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이행 독려를 통해 조기에 민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