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 POSCO '사고'...LG디스플레이 · 삼성테크윈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 갔다.
3월 들어 외국인은 10일 까지 코스피시장에서 1조50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소폭 순매수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5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053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운수장비,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등을 순매수했고 의료정밀을 중심으로 보험, 종이목재, 섬유의복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기(186억원), POSCO(177억원), 현대중공업(151억원), KT(127억원), 현대차(1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157억원), 삼성테크윈(122억원), OCI(109억원), 고려아연(106억원), 락앤락(6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특징적으로 최근 외국인들의 특정종목 편식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외인은 라응찬 회장 연임 결정 이후 신한지주에 대해 8거래일째 사자세를 보였고 엔씨소프트를 17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NHN은 18거래일, 현대차는 15거래일, 삼성전기는 12거래일째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제약, 금속, 반도체, IT부품 등을 사들였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서울반도체(75억원), 셀트리온(63억원), 태웅(38억원), 인터파크(35억원), 네오위즈게임즈(32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메가스터디(208억원), 다날(36억원), 대아티아이(27억원), GS홈쇼핑(11억원), 코미팜(4억원) 등을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