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씨티은행장 연임 유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의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하 행장이 한미은행장 시절부터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추천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하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대하는 방안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 행장이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에 대해 미국 씨티그룹 본사에서도 호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 행장의 연임은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행장이 이번 연임에 성공하면 국내 은행장으로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후로 4연임을 하게 된다.

하 행장은 지난 2001년 한미은행장으로 취임, 이후 2004년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씨티그룹의 한국 현지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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