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지방 저축은행 계열사별로 후순위채권 청약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권은 연 8.1% 금리로 1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만기는 5년 1개월이다. 최저 청약금액은 1000만 원이며 100만 원 단위로 추가 청약할 수 있다.
총 발행 한도는 750억 원이며, 개별 한도는 솔로몬저축은행(서울)450억 원, 부산솔로몬저축은행 100억 원, 경기솔로몬저축은행 200억 원 등이다.
장정우 솔로몬저축은행장은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 목적은 자기자본 추가 확충을 통해 내실 있는 수익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며 "최근 연 4% 수준까지 하락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4%포인트 이상 높은 확정 금리를 받을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높고 회사 재무구조가 양호해 안정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솔로몬저축은행은 1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00억 원 규모의 자산재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대에 달하는 자본 확충 작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