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 공식 출범

입력 2010-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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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상급 CEO, G-20 체제에서 민간역할 논의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차 G-20 정상회의(11월11~12일)에 맞춰 세계 유수의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Seoul G-20 Business Summit)이 추진된다.

10일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행사의 준비를 위해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이 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아울러 기업인 초청·의제 선정·행사 운영 등의 실무를 총괄하기 위하여 조직위 산하에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이 위원장이 되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글로벌 정상급 CEO들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분과에 대해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을 구성해 토론하고, 주요 정상들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민관 공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 CEO들이 정상들과 함께 만나 미래의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은 G-20 체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특히 세계경제 회복을 민간이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정상회의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민간차원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환 장관은 출범식에서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은 정상회의에 필적할 만큼의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 하에서 정부주도 응급처방으로 세계경제가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완전한 위기극복과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서밋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계 경제단체가 중심이 되어 애써 주기를 당부하며,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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