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아프리카 진출 박차

입력 2010-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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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사장 카이로서 센터장 회의... '8대 키워드' 제시

코트라가 올해 중동아프리카 진출 키워드로 ‘플렛폼(PLATFORM)’을 선정하고 중동아프리카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1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코트라 중동·아프리카지역 센터장들과 가진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부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PLATFORM'은 Partnering, Levant, Aggressive, Technology, Future, Oil money, Renewable Energy, Mega project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코트라가 중동·아프리카 진출을 거점역할을 하면서 플랜트 프로젝트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및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진출 △레반트 지역 소비시장 점유율 확대 △공격적인 시장공략 마케팅 △IT 분야 등 기술우위 분야중점 진출 지원 △미래성장 산업인 교육 및 의료분야 △중동 국부펀드(Oil money) 유치 △신재생 에너지 분야 진출 △대형 플랜트 수주활동 등이다.

코트라는 특히 작년 UAE 원전 수주이후 중동 전역에서 한국의 이미지와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코트라A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가 최근 UAE, 사우디,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원전 수주 이후, 한국 이미지가 개선됐다"라는 응답이 78%, "원전 수주가 한국 상품 구입에 영향을 미쳤다(또는 미칠 것이다)"는 응답이 73%에 달했다.

또한 한국제품의 강점으로 기술력(응답자의 50%)과 가격경쟁력(30%)을 꼽고 있어 최근 가치 중시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중동시장 진출 여건이 호기를 맞고 있다는 게 코트라의 판단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상품이 UAE 원전수주 이후 중동아프리카 진출의 호기를 맞고 있다"며 "중동철도 프로젝트 수주사업, 대형 프로젝트 진출지원사업, 유통망 진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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