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수료 후 공채 지원시 가산점·우대 혜택
대기업 3곳중 1곳이 올해 인턴사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답한 40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34.9%(142개사)가‘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반면‘인턴사원을 채용하지 않는’기업이 49.9%로 가장 많았으나, 15.2%(62개사)는‘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미정)’고 답해, 경기회복 정도에 따라 인턴 채용규모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규모와 시기를 모두 확정한 기업은 100개사였으며, 이들 기업의 총 인턴사원 채용규모는 1만457명으로 집계됐다. 42개사는 인턴채용 여부는 확정됐으나, 구체적인 채용규모는‘미정’이라 밝혔다.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142개사) 대부분은 인턴십 수료자에 대해 정규직 채용에 유리한 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인턴십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최종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이 14.1%로 10곳 중 1곳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는 인턴십 수료자가 정규직 공채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준다’(36.6%)거나 ‘우대’(16.2%)하여 일부 채용전형을 면제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는 기업이 과반수이상(52.8%)에 달했다.
반면‘아직 어떤 혜택도 정해지지 않았다(미정)’는 기업은 7.0%였고,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기업은 26.1%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