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주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승폭과 하락폭 모두 전일과 크게 변동이 없는 보합권 장세였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9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0.08%(4.42p) 떨어진 5602.30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독일의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0.17%(9.98p) 오른 5885.89로 마쳐 전일 약세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반등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전일보다 0.17%(6.47p) 상승한 3910.01을 기록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모두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줄곧 내림세를 유지하던 각국 지수들은 장 마감 전에 가서야 상승세로 돌아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증시는 프랑스 BNP파리바, 영국 HSBC 등 은행주를 비롯해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BHP빌리턴, 리오 틴토 등 광업주가 약세를 보여 주가지수의 상승을 억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