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 100억원 지원

입력 2010-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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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대학 100개, 시장투어·이벤트 107개, 공동마케팅 239개 시장 대상

정부가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경영혁신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전통시장 전문 지원기관인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상인대학, 시장투어, 공동마케팅 지원 대상시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정된 지원사업 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정도 확대됐으며, 신청시장이 많아 지난해 보다 높은 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높은 관심과 지원율을 보였다.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수혜대상을 확대하고자 최근 3년 이내 지원을 받지 못한 신규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교육만족도가 90%에 달하는 상인CEO과정은 지난해 국민대와 동의대2개소에서 올해는 권역별로 5개소로 증강했으며, 식·한복·상품진열 등 업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창업교육 등 상인들의 눈높이 교육을 강화했다.

또 시장투어지원은 전통시장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열차와 버스로 교통편을 확대해 이용자의 편익증진 및 여행의 감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동마케팅도 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어 ‘녹색시장부분’을 신설해 녹색포장용기, 자전거 보관대, 캔 수거기 등을 지원, ‘친환경 전통시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전통시장 경영혁신 사업은 경제원리에 맞추어 새롭게 대두되는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고 전통시장의 매력과 침체된 시장기능을 향상시키고우리 문화와 관광이 경제와 접목돼, 궁극적으로는 시장상인의 자생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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