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은행그룹인 아부다비은행(National Bank of Abu Dhabi)과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8일 UAE 아부다비의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아부다비은행과 상호협력방안 협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지난 5일 현지로 출국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 나세르 알수와이디(Nasser Alsowaidi) 아부다비은행 회장(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MOU 체결은 UAE 원자력발전소 수주 이후 한국과 아부다비 정부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가속할 것"이라며 "우리금융도 UAE 전반에 걸친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